詩詩한 이야기
-2020학년도 저자와의 만남-
11월 23일 함현고등학교 다노피홀에서 저자와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저자와의 만남에서 임경묵 시인과 함께 본인의 시를 학생들과 이야기하고 소통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임경묵 시인은 학생들에게 ‘자신을 숨기면 새로운 발견이 불가하다며 자신과 솔직한 대면을 해야한다’는 시의 기초 자세를 알려주었다.

시인은 ‘속도를 줄이면 시가 보인다’, ‘관심을 가지고 기다리면 시가 보인다’ 등 시의 소재를 떠올리는 방법을 알려주며 주로 일상 속에서 시를 발견한다고 언급하였다. 시인은 자신이 일상에서 발견한 소재를 바탕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창작한 ‘우산 수리 전문가’, ‘파적’ 등의 시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이번 강연으로 학생들은 임경묵 시인의 시를 함께 읽고 분석하며 시를 통해 시인의 속도를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임경묵 시인의 ‘시를 쓰는 사람보다 읽는 사람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처럼 학생들이 시를 어려워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1학년 학생기자 김O주, 김O윤>